블라스퍼머스(Blasphemous) 리뷰 : 고전풍 메트로배니아 도트게임

블라스퍼머스

 

블라스퍼머스(Blasphemous) 소개

블라스퍼머스(Blasphemous)는 중세 스페인의 가상의 국가 '쿠스토디아'를 배경으로 한 메트로배니아 장르 게임입니다.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영어가 기본 음성으로 나오지만 게임 배경이 중세 스페인인만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설정에서 음성을 스페인어로 바꾸고 플레이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한국어 자막 지원)

 

블라스퍼머스(Blasphemous)는 윈도우, 맥,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 등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블라스퍼머스 메인화면

블라스퍼머스(Blasphemous) 리뷰

게임 배경

 

블라스퍼머스의 배경이 되는 가상의 국가 '쿠스토디아'는 기적이라는 유일신을 모시는 종교 국가입니다.

 

특이한 점은 쿠스토디아의 국민들은 참회를 강요 받았고 고문 등의 고통이 가장 큰 축복, 구원이라고 받아들여 형벌을 받는 괴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쿠스토디아의 대교황 에스크리바르는 쿠스토디아의 국민들이 종교와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황금 옥좌를 뒤집어 국민들로부터 등을 돌렸고 어느 날 교황의 몸에서 작은 가지가 돋아나 거목으로 자라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성직자들은 대교황이 신의 벌을 받은 것이라고 판단하였고 거목을 불태우게됩니다. 이는 사실 황금 옥좌를 탐내던 성직자들의 뜻이었고 대교황의 거목은 90일 동안 불타오르고 타락한 성직자들은 황금 옥좌를 차지하기 위해 거목이 있던 곳으로 가게 됩니다.

 

거목에서 나온 잿더미는 타락한 성직자들을 집어삼키고 그들은 괴물이 되어 쿠스토디아를 황폐화 시킵니다.

 

 

같은 시기에 이를 슬퍼하던 쿠스토디아의 한 여인은 비틀린 자의 석상으로 가슴을 찧으며 참회하다 석상이 검으로 변해 여인을 찔러 죽게 되는데 이 사건이 기적으로 받아들여져 교회에 안치되게 됩니다.

 

여인의 심장을 찌른 검은 메아 쿨파(내 탓이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고 주인공 참회자는 모든 일을 끝내고자 메아 쿨파를 뽑아 들게 되고 게임이 시작됩니다.

 

메아 쿨파를 뽑아드는 참회자

 

게임 진행

 

메아 쿨파를 뽑아 든 주인공 참회자는 본인이 속해있는 교단 '침묵의 비탄' 동료들의 시체들이 쌓인 곳에서 깨어나게 되고 게임이 진행되는데 초반에는 튜토리얼이 진행되며 조작키를 알려줍니다.

 

기도대

 

기도대에서는 진행상황을 저장하고 체력 회복 및 체력 회복에 필요한 플라스크를 채우게 됩니다.

 

죽으면 마지막 기도대에서 부활하게 됩니다.

 

메아 쿨파 사당

 

메아 쿨파 사당은 총 7개가 있으며 처음 찾을 때마다 메아 쿨파를 강화시켜 줍니다.

 

위 두가지 외에도 블라스퍼머스에는 다양한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블라스퍼머스에는 다양한 몬스터가 존재하고 패링을 사용하면 효율적으로 몬스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일부 몬스터는 패링 시 주인공이 뒤로 넉백 되기 때문에 반격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npc들과의 대화는 모험을 하는듯한 느낌과 몰입도를 더 높여주게 됩니다.

마치며

블라스퍼머스는 고전 게임 특유의 분위기를 잘 만들어낸 게임입니다. 전체적인 종교적인 분위기와 세계관에 맞는 어두운 분위기, 도트게임이지만 여러 상황의 묘사가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에 게임에 더욱 몰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블라스퍼머스는 전체적으로 어둡고 고어한 게임이기 때문에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뛰어난 작품성을 가졌기 때문에 현재 후속작인 블라스퍼머스2도 출시되었고 블라스퍼머스 시리즈 두 작품 모두 호평을 받고 있고 잔인한 연출들은 블라스퍼머스의 매력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느낀 점은 조작이 간단하지만 조작감이 투박한 편이라서 난이도가 어느 정도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스토리가 어렵게 느껴졌으나 게임을 진행할수록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게임을 좋아하거나 인디 게임을 즐겨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게임이고 정가를 주고 구입하는 것보다는 세일을 노리는 것이 적당하다고 느낀 게임입니다.

 

감사합니다.